쿠웨이트,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5월8일부터 9일까지 순방 마지막 경유지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를 찾아 △해양박람회(OTC) 한국관 참관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 △휴스턴 시장 접견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 참석 등의 일정을 가졌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휴스턴 방문 첫날인 8일 휴스턴 NRG공원에서 열린 해양박람회장을 찾아, 한국관 부스를 둘러봤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 중소기업 17개사를 포함 총 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어 이 총리는 달라스, 오스틴, 샌안토니오 등 휴스턴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및 진출기업 대표 등 60여명을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터너 휴스턴 시장을 접견했다. 터너 시장은 허리케인 피해 당시 한인사회가 많은 지원을 해 준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휴스턴 한인사회가 활동을 매우 열심히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다음날인 9일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건설된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축사를 했다.
이 총리는 축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의 대미(對美) 투자(31억 달러)로 주목을 받은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이 레이크찰스와 인근 지역에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한미 양국에 큰 이익을 주는 것은 물론, 양국간 에너지 협력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