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회장 재선거에 김영천, 폴라박 또 격돌
워싱턴한인회장 재선거에 김영천, 폴라박 또 격돌
  • 워싱턴DC=강남중 해외기자
  • 승인 2019.05.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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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마감시간 15분 남겨두고 후보등록

우여곡절 끝에 다시 치러지는 제40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선거에 예상대로 김영천, 폴라박씨가 등록했다. 후보등록 마감시간인 5월10일 오후 5시를 불과 15분 남겨 놓고 양 측이 나란히 입장해 등록을 마쳤다.

김인덕 선거관리위원장은 김영천, 폴라박씨 순으로 후보접수를 하면서 “15일까지 미비된 보충서류가 완전히 접수돼야 정식 후보자 자격이 주어진다”고 주의를 주고,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장 선거는 이달 26일 실시된다”고 예고했다.

이날 후보자 등록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것은 김영천 후보의 공탁금 4만달러 제출 문제. 폴라박 후보 측 강요섭 선거대책본부장은 “새로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김영천 후보도 공탁금 4만달러를 제출하거나, (직전 회장인 김영천 후보가) 지난 선거에서 남은 금액을 한인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인덕 선관위원장은 “이번 한인회장 재선거는 지난 제40대 회장선거의 연속이기 때문에 김 후보가 당시 선거에서 공탁금을 제출했다는 증거서류만을 제출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인회장에 도전했던 제3의 인물인 스티브리(워싱턴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준비위 부간사)는 접수를 포기하고 돌아갔다. 폴라박 후보와 김현정 선관위 위원 사이에 욕설이 오가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후보 신청을 포기했다.

폴라박 후보는 월드옥타(World-OKTA) 워싱턴지회장을, 김영천 후보는 워싱턴한인회연합회장을 역임했다. 두 후보는 지난해 11월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에 나란히 도전했지만, 폴라박 후보의 자격이 박탈되면서 양 측의 소송전은 시작됐다. 과연 이번 재선거가 김인덕 선관위원장의 바람대로 잔치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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