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서 '제4회 KB(중국)국민은행장배 학생검도대회' 개최
북경에서 '제4회 KB(중국)국민은행장배 학생검도대회' 개최
  • 베이징=홍성림 해외기자
  • 승인 2019.05.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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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대한검도회(회장 이종욱)가 주최하고 KB(중국)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제4회 KB(중국)국민은행장배 학생검도대회'가 5월11일 북경한국국제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KB국민은행(중국) 변형수 부행장, 재중국대한검도회 이종욱 회장, 재중국대한검도회 전철호 부회장, 청도대한검도관 최동희 관장, 북경대한검도관 서영남 관장, 북경대한검도관 김현범 부관장 등 대회 관계자들과 1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중국) 김동섭 은행장은 대회사를 통해 "상호간의 예를 중시하는 검도는 정신 및 인격수양과 체력단련에 아주 유용한 운동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중국 각지에서 오신 참가자들이 평소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아울러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진정한 교검지애(交劍之愛)를 나누기 바란다"고 전했다.

재중국대한검도회 이종욱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검도의 정신인 인의예지(仁義禮智)처럼 우리 학생들이 검도를 통해 어질고, 의롭고, 예의바르며, 지혜롭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참가하는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학창시절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중국 각지에서 참가한 초중고 학생선수들은 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성인부 못지않은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우승은 초등부 저학년 이홍연 학생, 초등부 고학년 김설해 학생, 중등부 방유현(북경 55중) 학생, 고등부 여자 한다윤(북경 55중) 학생, 고등부 남자 안시온(청도 은하국제)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학생 검도대회를 마치고 같은 장소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검도) 선발전'이 이어졌다. 중국 전역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북경에 모여 최종적으로 올해 10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00회 전국체전에 재중국대표로 출전할 선수선발전을 치른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선수로 선발된 선수는 방경율, 김상렬, 백종훈, 설국강, 김광일 등 5인이다.

올해 대표선수 5인은 모두 프로선수가 아닌 일반 직장인과 자영업자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 재중교민을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되었으니,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재중국검도대표단은 이종욱 재중대한검도회장을 단장으로 감독, 코치, 선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국체육대회에서 검도는 지난 10여년간 재외한인체육단체의 시범종목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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