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퓨전 전통음악 공연팀 슬기둥 프로젝트와 중국 민족관현악단 합동 공연
주선양한국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이 지난 5월23일 중국 선양시 화평구에서 ‘한중우호연합 음악공연’을 열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한중우호교류 행사(선양 한국주간)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이날 음악회에서는 한국의 퓨전전통음악 공연팀인 슬기둥 프로젝트와 중국의 선양 음악학원 민족관현악단의 합동 공연이 진행됐다.
선양음악학원 민족관현악단은 ‘동북풍’, ‘진천정’, ‘꽃가마를 메다’, ‘실크로드’ 등 중국특색의 관현악 음악을 연주했며, 슬기둥 프로젝트는 ‘한과 혼’, ‘판소리’, ‘그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신뱃놀이’, ‘사설난봉가’, ‘Fronter’, ‘신풀이’ 등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총영사관 채유승 영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에는 임병진 총영사, 라종수 선양한국인(상)회 회장, 안청락 한중 교류문화원 이사장, 선양음악학원 당위서기, 선양음악학원 원장, 화평구 인민정부 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관객들은 한.중 양국 공연팀의 연주에 열렬히 호응했으며, 두 공연팀은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앵콜곡으로 ‘月亮代表我的心’, ‘아리랑’ 등 한중 양국 국민 모두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노래를 연주했다.
임병진 총영사는 “이번 음악회를 포함하여 한국주 기간에 개최될 다양한 한중 우호협력 행사는 한중 양국간 민간교류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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