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741가문 병역명문가로 선정
병무청, 741가문 병역명문가로 선정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05.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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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종문화회관서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병무청이 올해 741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병무청은 “5월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741가문 3,820명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으며, 지금까지 총 5,378가문 27,154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6·25참전유공자회, 광복회 등의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은 최종옥, 박영만 2가문이, 국무총리표창은 한일부, 안윤찬, 공현배 3가문이 받았다. 국방부장관표창, 국가보훈처장표창, 병무청장표창도 진행됐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최종옥(71세, 경기도 남양주) 가문은 병역이행자수가 가장 많은 가문으로 12명이 총 360개월 동안 군 복무를 했다. 1대 故 최창수(1927년생)씨는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갔으나 구사일생으로 탈출했고, 6.25전쟁 당시 의무병으로 참전해 나라에 헌신하고 많은 전우의 생명을 구했다.

또 다른 대통령표창을 받은 故 박영만(1914년생) 가문은 7명이 총 195개월을 군 복무한 가문이다. 1대 故 박영만 선생은 광복군가인 ‘압록강행진곡’을 작사했으며, 이범석 장군을 도와 한미합작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부령(副領)으로 활동했다.

5월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이 진행됐다.[사진=국무조정실]
5월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이 진행됐다.[사진=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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