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한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영근)이 지난 5월25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2019 화중지역 한국어스토리텔링대회 결선’을 열었다.
후베이성(湖北省), 허난성(河南省), 후난성(湖南省), 장시성(江西省) 등 4개성을 관할하고 있는 우한총영사관은 2013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우한에서, 18년에는 정저우에서 결선을 열었다. 우한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K-POP, 드라마, 독립운동 역사, 분리수거, 사회적 다양성, 한중우호 등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중 ‘쓰레기 분리수거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한 정저우관광직업학원의 레이솽(雷爽)이 전문대부에서, ‘한꺼번에 버리지 마세요’를 주제로 발표를 한 정저우경공업대학의 류시시(劉茜溪)가 본과부 1등상을 수상했다.
김영근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상하이에 수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다. 100년 전 한국과 중국은 침략국가에 맞서 싸우며 서로 돕고 의지하는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중국 전통악기인 고쟁 연주와 중국 전통 춤 공연, K-POP 댄스 공연,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별 헤는 밤’ 낭독 및 한국 가요합창 등 학교 측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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