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초청 장학프로그램(GKS)을 이수한 이집트인들의 모임이 마련됐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5월19일 카이로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정부초청 장학생(GKS) 동문회 발대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GKS는 한국정부가 세계 각국의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한국의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집트에는 GKS를 이수한 사람이 48명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 회장 등 임원진이 선정됐다. 이집트의 제1호 한국학 박사인 살라 벤자민 아인샴스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한국은 GKS 뿐만 아니라 장학제도를 잘 갖춘 대학이 많은 나라다. 많은 후배들이 한국에서 학문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GKS을 이수한 이집트인을 문화원으로 초청하는 등 동문회 결성을 적극 지원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유학생활을 한 사람보다 더 한국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한국과 이집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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