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작가 추모 동판 독일에 세워져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작가 추모 동판 독일에 세워져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05.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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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바이에른주 그레펠핑시에서 이미륵 박사 부조동판 제막식이 개최됐다.[사진제공=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5월28일 바이에른주 그레펠핑시에서 이미륵 박사 부조동판 제막식이 개최됐다.[사진제공=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압록강은 흐른다>의 작가 이미륵 박사를 기리는 동판이 독일 그레펠핑시에 세워졌다.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5월28일 바이에른주 그레펠핑시에서 이미륵 박사 부조동판 제막식이 열렸다. 금창록 총영사, 박균 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장,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관계자, 그레펠핑시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등 약 40명이 제막식에 참석했다”며 제막식 사진을 전했다.

황해 해주 출신이 이미륵 박사는 3.1운동 당시 반일 전단을 뿌리는 등 학생활동 주동자로 활약했고, 상하이 임시정부의 일을 돕기도 했다. 1920년부터는 독일에서 의학, 철학 등을 공부한 그는 31년 <하늘의 천사>를, 46년 <압록강은 흐른다> 등 문학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베스트셀러 작품 <압록강은 흐른다>는 독일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동판이 만들어진 그레펠핑시는 그가 철학을 공부하고, 강사로 일했던 뮌헨대학 인근 도시다. (사)이미륵박사기념사업회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연 이날 제막식에서, 금창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미륵 박사가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를 통해 2차대전 직후 독일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철학자·과학자·휴머니스트로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미륵 박사가 한국과 독일간 문화적 가교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양국에서 생각보다 덜 알려져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 양국민들이 이미륵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막식 이후에는 ‘이미륵의 발자취를 찾아서’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압록강은 흐른다> 집필지와 이미륵 박사가 수학했던 뮌헨대학교, 그의 묘역 등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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