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미중무역갈등 대응 간담회 개최··· 각계 전문가 22명 참석
LA총영사관, 미중무역갈등 대응 간담회 개최··· 각계 전문가 22명 참석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05.3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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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중 총영사 “한중 무역갈등 대비 긴급상담센터 운영 중”
주LA한국총영사관이 5월28일 미중 무역갈등 대응지원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ITA, OKTA, 의류협회, 재미중소기업협회, 김진정 변호사, 앤드류 서 공익관세사 등 총 2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제공=주LA한국총영사관]
주LA한국총영사관이 5월28일 미중 무역갈등 대응지원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ITA, OKTA, 의류협회, 재미중소기업협회, 김진정 변호사, 앤드류 서 공익관세사 등 총 2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제공=주LA한국총영사관]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으로 인한 미국 한인기업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간담회가 LA에서 열렸다.

주LA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5월28일 총영사관에서 ‘미중 무역갈등 대응지원 기업간담회’를 열었다”며, “LA 소재 무역관련 주요 협회장, 수출입기업 대표, 수출입지원기관 대표, 변호사, 관세사 등 22명이 패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 참석자 대부분은 지식재산권 보호 등 이슈가 쉽게 타결되기 어렵고 미중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대중국 관세부과 영향을 피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남미 등 타국으로 제조공장을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호사, 관세사 등 전문가들은 △군납 등 미국 내 필수물품에 대한 관세제외품목 지정을 미USTR에 신청 △미국 내 수입 후 제3국 수출 시 관세환급 신청 △현지화폐로 수입계약 결제 등 중국산제품 추가관세 부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산 부품 또는 원자재를 사용하여 한국에서 제조되는 경우, 원산지결정기준에 따라 한국산이 아닌 중국산으로 판정될 수도 있으므로, 한국·미국 관세청 또는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완중 총영사는 “우리 수출의 4할을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공관 내에 민관협업으로 한중 무역갈등 대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추가관세대상 품목여부 확인, 품목분류컨설팅, 원산지 사전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련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김완중 총영사, 월드옥타 LA지회 최영석 이사장, 재미한인섬유협회 배니킴 회장, LA 한인의류협회 영 킴 회장, 재미중소기업협회 김종현 회장, 해태 USA 정정우 사장, 롯데 아메리카 김병기 법인장, BRILION SUNNY HAN 대표(팬시제품 수출), 아쿠아즈 황성원 대표(방수복 수출), TPM 김운도 미국 법인장(디스플레이 수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 BI 이준규 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LA지사 오종희 지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 한만우 지사장,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김현진 LA사무소장, ACI Lawgroup 김진정 변호사, 앤드류서 공익관세사, 제인킴 공익관세사, 앤드류박 공익관세사, 손성수 영사, 서영민 영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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