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문화원 개관 12주년 맞아··· 나흘간 기념행사 열려
주중한국문화원 개관 12주년 맞아··· 나흘간 기념행사 열려
  • 베이징=홍성림 해외기자
  • 승인 2019.06.0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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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엔 박양우 장관, 장하성 대사 등 한중 인사 대거 참석

주중한국문화원은 5월30일 저녁 문화원 B1공연장에서 문화원 개관 1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주중한국대사관 장하성 대사, 중국신문협회 장젠싱(张建星) 이사장, 정협외사위원회 한팡밍(韩方明) 부주임, 국가박물관 샨웨이(单威) 당서기, 중국미술관 우웨이샨(吴为山) 관장 등 중국 문화·예술·체육 분야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하성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중 관계에 양국 국민간 문화교류가 튼튼한 바탕이 돼왔다”고 며, “앞으로는 보다 획기적이고 심화 발전된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양우 장관은 문화원 개원 12년을 축하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후,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만큼 강력한 소통은 없다”며, 한류 확산과 관광교류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왼쪽)과 장하성 주중대사.
박양우 문체부 장관(왼쪽)과 장하성 주중대사.

이날 기념식에 이어 소수빈, 일레인의 드라마 OST 공연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민의석 교수의 가야금 연주, 중국 연주가 마주어(马卓), 리우송밍(刘松茗)의 협연 등 한중 음악가들의 교류연주회가 진행됐다.

문체부와 주중한국대사관은 이날 기념식 외에도 문화원 개관 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9일부터 6월1일까지 ‘맞아 ‘한국문화원에서 만나요’라는 기획행사를 열었다. 29일에는 한중의 우수 콘텐츠를 소개하는 ‘한중 콘텐츠 설명회’가 개최됐으며, 31일엔 한국 게임회사 컴투스의 대표작인 <서머너스 워> 5주년 기념 게임대회가 진행됐다. 나흘간의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주중한국문화원은 한중수교 직후인 1993년 주중문화홍보원으로 개설됐다가 2007년 3월 현재의 단독 건물로 확장 이전하면서 주중한국문화원으로 개원했다. 지난 12년간 800회가 넘는 한국 소개 공연 및 전시행사를 진행했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좌는 누적 수강생이 2만4천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중국인 방문자 수는 약 94만명으로 올해 하반기에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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