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대사관저에서 ‘2019 가족소풍 대사관저로 놀러오세요’ 어린이날 행사
북경 대사관저에서 ‘2019 가족소풍 대사관저로 놀러오세요’ 어린이날 행사
  • 베이징=홍성림 해외기자
  • 승인 2019.06.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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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장하성)이 6월1일 북경과 천진 지역에 사는 교민들과 자녀들을 위해 ‘2019 가족 소풍 대사관저로 놀러오세요’ 행사를 산리툰 소재 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 2018년 5월5일 노영민 전 대사가 어린이날 행사로 시작한 이래 2회째를 맞이했으며, 장하성 대사 부임 후 올해는 중국 국제아동절에 맞춰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보물찾기, 베이커리 체험, 팥빙수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체험 등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과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2회 무대공연에는 라우디스 오케스트라와 북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쇼와 버블쇼는 함께 관람하는 어른들마저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오전 공연 후 이어진 ‘비빔밥 퍼포먼스’에는 장하성 대사 부부와 교민 자녀들이 함께 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관저 방문객들에게 점심으로 제공됐다.

장하성 대사는 무대인사를 통해 대사관저 내 건물들과 사용처를 소개하고, “작년에 노영민 대사가 어린이날 관저개방 행사를 시작한 것은 정말 좋은 생각이었다”고 밝히며, “최근 외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전 국민이 애통해하고 있다. 오늘 하루 부모님들은 아이들 안전문제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김훈순 대사부인은 “북경으로 부임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그동안 참석한 행사들 중에 오늘이 가장 즐거운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사 부부는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웃고 박수치며 공연을 즐겼으며, 행사를 마칠 즈음에는 정문 앞에서 배웅하며 돌아가는 교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에 응했다.

대사관 집계에 따르면, 당일 방문자 수는 2천명을 훌쩍 넘겼으며, 어린이 방문자도 1천명 가까이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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