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가 지난 5월31일 북경일본인학교 6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2019 한국-일본학교 교류행사를 열었다.
북경한국국제학교에 따르면,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J-POP댄스에 이어,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두 학교 학생들은 피구놀이, 전통의상체험,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을 함께 즐겼다. 한국의 문화재를 배경으로 배지 만들기, 아름다운 한글을 직접 써보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다. 운동장에서는 한일전 축구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폐회식. 일본-한국학교 학생들이 서로 소감을 나눈 뒤 정에 대한 노래(곡명 U&I)를 참여한 모든 학생이 불렀다. 1절은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일본어로 노래했으며, 2절은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로 노래했다.
한국-일본학교 교류행사는 지난해 5월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당시 5학년)들이 한국학생들을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북경한국국제학교 한경문 교장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민간사절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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