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6월1일 라트비아 리가에 있는 그랜드호텔 캠핀스키에서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문 의장은 이날 “라트비아는 여러 가지로 우리나라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강대국의 침략과 억압 속에서도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일어났다. 대한민국과 라트비아가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이 첨병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 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은 내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군사·경제대국이 아니라 문화대국이라고 말씀하셨다.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방탄소년단(BTS) 같은 한류열풍이 여기까지 분다”면서 “우리나라가 문화대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례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송영길·박재호 의원,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등이 배석했다.
한편 문 의장은 3일 리투아니아로 이동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 등 리투아니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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