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km 떨어진 크라이미 교민들도 참여
주중한국대사관 박관석 민원영사, 강모세 교민영사가 6월3일 저녁 우루무치 소재 한식당에서 순회영사 및 교민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순회영사는 우루무치 교민뿐만 아니라 310km 떨어진 크라이미시 교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순회영사 후에 진행된 간담회에는 정재연 우루무치한국인회장, 임준태 크라이미시한국인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다. 강모세 영사는 “재외국민, 조선족동포, 다문화가정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건강한 재외동포사회를 구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다문화가정 배우자와 자녀들을 격려했다. 그는 2019년 상반기에 시작한 한글학교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우루무치한국인회 정재연 회장은 “작년 이후 교민 수가 현격히 줄었다. 전체 신강지역에 70여명 정도밖에 안 된다”고 전하고, “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교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고 있는 공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루무치 순회영사 서비스는 연간 2회 진행된다. 올해부터 그 범위가 크라마이 지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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