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한식포럼(상임회장 문웅선)과 한국음식문화재단(이사장 박미영)이 국내 한식조리사 200명을 한식대가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한식대가 인증서를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6월1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에 있는 가락몰 업무동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한식대가 인증식’에는 한식대가로 선정된 한식조리사와 요리, 식품, 유통, 언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미영 한국음식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분을 한식대가로 선정한 것은 한식조리사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서”라면서, “오늘 한식대가 인증식을 계기로 한식조리사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더욱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포럼 상임회장은 “대한민국 한식 발전을 위해 한식대가로 선정된 한식조리사들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 또한 오는 11월 제7회 한식의 날 기념,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주최 측은 200명의 한식대가와 일일이 사진 촬영을 하며 한명 한명을 소개했다.
재단과 포럼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포럼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나흥렬 대한민국한식포럼 사무총장은 “한국에 약 30만명의 조리사가 있다. 관련자를 포함하면 그 수가 100만명에 달한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한식대가를 선정해 한식조리사들의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7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 출범식도 진행됐다. 대한민국한식포럼과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오는 11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 축제를 열 계획으로, 이틀간 진행되는 이 축제에는 약 20만명이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에는 팔도음식 한마당과 조리학과 음식교육 전시회, 대한민국 장 문화 전시회, 우수농산물식품전시회 등 각종 한식 관련 전시회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