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감찰원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 교민의 고충을 듣는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갖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권태성 부위원장이 지난 6월5일 베트남 감찰원에서 열린 ‘권익위·베트남 감찰원 양자협력 양해각서 이행 협력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감찰원은 고충 민원을 처리하고 반부패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국민권익위와 베트남 감찰원은 2년에 한 번씩 상대 기관을 방문해 거주 교민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두 기관이 양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베트남 감찰원과 국민권익위가 각각 양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한국 국민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8,0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약 20만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도 약 20만 명의 베트남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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