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재 주볼리비아한국대사 지음
1994년 외교부에 들어가 아르헨티나,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주볼리비아대사로 재직 중인 김학재 대사가 쓴 책 「나의 멕시코, 깊숙이 들여다본 멕시코」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26년간 7개국에서 살았던 김 대사가 다양한 문화적 스펙트럼으로 멕시코 사회를 파헤친 책이다.
멕시코의 어려운 치안환경과 신정부 출범, 미국과 주변국들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 백 년 전 에네켄 이민 한인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가볍지는 않지만 지나치기에 아쉬운 이야기들이 담겼다.
아스테카 제국의 탄생과 스페인 사람들의 정복, 식민시대, 독립 달성과 더불어 국민주 테킬라로부터 프리다 칼로, 디즈니 영화 〈코코〉, 세계적 휴양지 칸쿤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김 대사는 “멕시코에서 살면서 들여다보면 볼수록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위대하고 풍성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다정다감한 멕시코를 발견했다”면서, “많은 분이 멕시코라는 나라의 속살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글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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