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 스웨덴, 노르웨이로 입양됐던 동포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한국어 집중캠프를 연다.
스웨덴지역 캠프는 6월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스웨덴한국학교(이사장 신미성)와 공동 주최하는 이 캠프에는 입양동포 18가족 40여 명이 참가한다.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노르웨이지역 캠프에는 입양동포 7가족 20여 명이 참가한다. 노르웨이한글학교(교장 김진경)가 이 행사를 공동주최한다.
동포재단이 유럽 입양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캠프를 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엔 7월 프랑스 클레몽페랑에서 입양동포 30명과 그들의 자녀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캠프에선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한 기초수업을 시행하며, 한식 만들기, 전통 공예품 만들기, 전통 놀이 등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동포재단은 “입양된 후 한국과 관계가 단절됐던 입양동포와 그 자녀들이 한국문화와 말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입양동포들이 장차 현지와 한국 간 가교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입양동포들은 재외동포재단이 8월9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여는 2019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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