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노르웨이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한국 판소리, 한류드라마 OST, K-POP, 퓨전국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렸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12일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중극장에서 열린 한국 음악 콘서트(Korea Music Concert)에 참석했다”면서, “한국의 전통 음악부터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까지 한국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콘서트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몬스타엑스, 장재인, 김율희 등이 출연했다. 몬스타엑스는 엘리게이터, 드라마라마를 불렀고, 장재인은 노르웨이 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잉거 마리의 버전으로 유명한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를 연주했다. 소리꾼 김율희은 제주도의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 ‘오버데이’를 배경으로 ‘비나리’를 노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에는 노르웨이 측 하랄 5세 국왕, 호콘 왕세자, 아스트리 공주, 트로엔 의회 의장, 페르센 베르겐 시장 내외, 스퇴렌 오슬로대 총장, 하겐 외교차관, 팔크 노르웨이·한국 친선협회장 등과 우리 측 문 대통령 내외,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종원 경제수석 등 양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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