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고상구 회장의 베트남 K-마켓 복합물류센터 준공식 대성황
[현장] 고상구 회장의 베트남 K-마켓 복합물류센터 준공식 대성황
  • 하노이=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6.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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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에서 하객 700명...여야 국회의원 7명도 참석

올해 여수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을 맡은 베트남 하노이의 고상구 K&K글로벌 회장이 6월14일 하노이에게 개최한 K-마켓 복합물류센터 준공식에는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 한-베의원친선협회장을 맡은 김학용 의원을 비롯한 김무성, 강효상, 김종석, 박성중, 김병기, 윤종필, 염동열 등 여야의원, 가수 박강성, 정원관 등 연예인, 동남아와 일본 등지에서 온 하객 등 700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고상구 회장
고상구 회장

‘자장면 시키신 분’로 유명한 개그맨 이창명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행사에서 고상구 회장은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해 이번 복합물류센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베트남 드림’을 이룬 과정의 우여곡절을 직접 설명해 하객들의 박수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베트남 진출 6개월만에 ‘쫄딱’ 망했다가 한국 인삼유통으로 재기하고, K-마켓이 확장중이던 2014년 갑작스런 물류센터 화재로 위기를 맞은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소개해 하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상구 회장이 경영하는 K-마켓 네트워크는 현재 베트남 최남단에서 최북단에 이르는 지역에 80개의 직영점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국식품과 농산물의 베트남 진출에 큰 역할을 떠맡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반 시작된 복합물류센터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으로 막이 올랐다. 물류센터 앞마당에 마련된 단상에 고상구 회장 부부와 김학용 김병기 등 여야의원, 윤상호 하노이한인회장, 김한용 하노이코참회장, 김정인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 이대봉 참빛그룹 회장, 박항서 축구감독, 정영수 CJ 고문 등 20여명이 단상에 올라 테이프를 잘랐다.

이어 상온와 냉장, 냉동 3부분으로 이뤄진 물류창고 견학에 이어 복합물류센터 3층 대강당으로 이동해 본행사가 열렸다.

특히 김종수 마술사가 선보인 매직쇼에는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이 조연으로 무대에 올라 흥을 더했다.

고상구회장은 이날 K-마켓의 성공비결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소통을 이끌어낸 ‘we are one’ 전략과 고급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K-마켓의 반란’을 이끌어낸 차별화 전략 등을 소개하고, 향후 24시간 픽업 시스템 구축 등 ‘라이프 쉐어(life share)’를 위한 새로운 미래비전도 역설했다.

그는 또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은 한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돼 있다”고 강조하고, “현지에서 비싼 이자를 물며 물류센터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미래 성장의 발목이 잡힌다”며 해외기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전환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베트남대사를 지낸 팜 띠엔 번 베-한친선협회 부회장도 나와 축사를 했다. 행사 말미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바리톤 김동규,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축구감독, 조응천 박용진 전희경 심재권 의원, 가수 편승엽 태진아씨 등의 영상축사도 소개됐다.

행사는 오찬 및 선물증정과 함께 오후 2시 막을 내렸다. 이날 해외에서 온 하객들을 위해서는 그랜드플라자호텔 등 시내에서 현장으로 연결되는 버스편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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