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콘서트 열려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콘서트 열려
  • 최병천 기자
  • 승인 2019.06.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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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지난 6월3일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오아시아크리스챤센터에서 열렸다고 현지 교민지 아리조나포스트가 전했다.

한인커뮤니티 직항노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교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 중 2부에서는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류학석 주LA한국총영사관 정무영사는 “한국은 아리조나가 세계에서 15번째로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이며, 2년 전엔 진재만 위원장과 제프 웨닝거 주하원의원 등의 노력으로 아리조나-한국 운전면허 상호인증 약정이 체결됐다”고 설명하고, “직항노선 개설을 통해 양국간 관계가 더욱 발전되고 동포들 염원이 실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한파로 분류되는 제프 웨닝거주하원의원은 “최근 피닉스-런던 등 유럽 내 주요 도시들과의 잇단 직항노선 개설이 피닉스-아시아 국가 간 직항노선 성공의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피닉스-아시아 간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많은 여행객들이 라스베가스가 아닌 피닉스에 내린 뒤 그랜드캐년을 찾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직항노선추진아시안연합 진재만 위원장은 ”직항노선을 타고 아시아 국가로 가보는 것이 (더그 듀시) 아리조나주지사의 소원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조나주 관광청이 발표한 ‘2018년 아시아 국가 출신 관광객 아리조나 방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아리조나를 찾은 중국인은 7만8000명, 한국인은 6만9000명, 일본인 6만8000명이다. 중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50%, 한국은 28%, 일본은 31%나 증가했다. 아리조나에 있는 아시안 8개국 대표는 지난 3월 직항노선 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현지 한인 1,400명은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설치’ 운동에 동참하는 뜻에서 서명을 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선 민주봉황당 밴드가 출연해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요와 팝송 10여곡을 연주했다. 가수 이태원씨는 3부에서 자신의 히트곡 ‘솔개’ ‘고니’ 등을 불렀다.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지난 3일 오아시아크리스챤센터에서 열렸다.[사진제공=아리조나포스트]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콘서트'가 지난 3일 오아시아크리스챤센터에서 열렸다.[사진제공=아리조나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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