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톈진 2 세종학당이 주최하고, 천진한국인(상)회가 주관한 ‘톈진 2 세종학당 2019년 상반기 수료식’이 6월14일 오후 천진 북진구 인성기전 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진남구 초급1B과정 5명과 북진구 초급1A 과정 14명 등 모두 19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심염초 학생이 개근상을 수상했으며, 천진한국인(상)회에서 성실히 공부한 3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개근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수료식을 마친 후 같은 장소에서 문화교육이 이어졌다. ‘탈’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 탈을 비교하고 손수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붓과 물감을 이용해 창작 탈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세종학당 편정금 교사는 소감을 통해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텐데, 출장갈 때도 한국어 교재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얘기가 정말 대견스럽고, 무사히 교과과정을 마친 북진구와 진남구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톈진2 세종학당은 2015년 설립됐으며, 중국의 천진공업대와 한국의 배재대학교에서 협업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천진 진남구와 북진구 두 지역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교육 중이며, 상반기와 하반기, 여름 특별반으로 나눠 매 학기 종료 후 수료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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