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워싱턴대한체육회가 6월16일 애난데일에 있는 워싱턴한인회관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윤지희 회장은 이날 결단식에서 “체전준비에 수고를 많이 해주신 모든 분들과 가맹 단체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해 끝나는데로 공개하겠다.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싸워 워싱턴의 명예를 떨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강남중 전 회장은 “1999년도에 체육회장을 했고, 그동안 여러번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해봤다. 이렇게 서부로 갈 때는 출전경비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이 있다”면서 “건강하게, 많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했다.
우덕호 총감독은 윤지희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 받으면서 “체전이 끝나면 최연소, 최우수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선수단 대표 선서는 톰 김, 한채린 두 볼링선수가 했다.
제20회 미주체전은 6월21일부터 30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21일 저녁 6시, 폐회식은 23일 오후 3시 페더럴웨이 하이스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예술감독을 맡은 안병주 교수와 평탕 공연팀이 개막 무대를 만든다. 워싱턴 선수단은 배드민턴, 농구, 볼링,골프, 검도, 씨름, 수영, 테니스, 배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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