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오는 6월29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꼭두이야기’를 초연한다.
꼭두이야기는 영화와 국악 콘서트를 함께 볼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스크린에 영상이 나오는 동안 한국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를 한다. ‘가족의 탄생’, ‘만추’를 만든 김태용 감독과 영화 ‘신과 함께’, ‘사도’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방준석 감독이 제작했다.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떠난 어린 남매가 시장을 헤매다가 우연히 4명의 꼭두를 만나 여정을 함께 한다는 내용이다. 꼭두이야기는 지난 2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올해 개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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