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6월24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 보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 한창우 일본 마루한 회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인사들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해수부는 참석자들에게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의 추진 경과 및 착공현황을 보고했다.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은 인천항의 항로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한 대규모 부지를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12년 사업제안 이후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3월 착공됐다.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321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크기(332만㎡)의 부지에 골프장,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이 약 15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8천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혁 장관은 기념사에서 “세계한상기업인 등 재외동포들의 투자와 관심에 깊이 감사하며, 영종드림아일랜드에 들어설 각종 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해양수산부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