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육군 학사사관 64기와 단기간부사관 40기 통합 임관식을 개최한 육군은 571명의 신임장교 중 화제의 인물로 인도네시아 교민 자녀 최두영(23) 소위를 꼽았다.
최두영 소위뿐만 아니라, 아버지 최원금(58, 학사 5기), 형 최두찬(27, 해군 사관후보생 122기) 씨가 모두 학사장교 출신이기 때문. 태어나면서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해 외국 영주권을 얻을 수 있었지만, 최 소위는 육군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 최원금 씨와 해군에서 복무 중인 형 최두찬 중위의 영향을 받아 장교의 길을 걸었다.
최 소위는 “아버지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형의 절도 있고 단정한 모습을 보며 장교의 매력을 느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인내하며 상·하급자와 소통하며 부하들을 사랑하는 장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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