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쿠바 지역 한인 후손들이 약 3개월간 모국에서 직업연수를 받는다.
재외동포재단은 “‘2019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직업연수’ 개회식이 7월1일 경기도 용인 강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연수는 오는 9월27일까지 강남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2016년부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직업연수를 시행해 왔다. 그동안 제과제빵, 한식 요리 분야에서 직업연수를 했지만, 올해는 헤어, 뷰티, 메이크업 등 미용 분야를 집중 연수할 계획이다.
멕시코와 한국과의 산업기반이 달라 한인 후손들이 현지 제과제빵, 한식 요리 분야에서의 취업·창업이 어려웠다. 재단은 모국에서의 직업연수가 현지 취업·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수생들이 한국에 오기 전 관련 분야 시장조사를 준비하도록 했다. 미국 뷰티서플라이 업계의 지원도 약속받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명이 많은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 24명이 모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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