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 주알바니아미국대사로 임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29일 유리 김 전 국무부 국장을 주알바니아미국대사로 임명했다고 THE GUAM DAILY가 보도했다.
유리 김 신임 대사는 괌 출신으로, 펜실베니아대학 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미국 국무부 남유럽국장, 유럽안보군사국장, 국무부 북한과장, 아시아태평양 특보 등을 역임했다. 김 대사의 가족은 1997년 8월 괌 공항 인근 니미츠 힐에서 추락해 228명의 사망자를 낳은 대한항공 801기 사고로 숨진 어머니 김화영(Jane Wha-Young Kim) 씨를 기리기 위해 괌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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