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윗 37] 4차산업혁명 리더로 성장하는 FUVIC(푸단대경제연구학회)
[청년다윗 37] 4차산업혁명 리더로 성장하는 FUVIC(푸단대경제연구학회)
  • 상하이=황갑선 해외기자
  • 승인 2019.07.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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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주식투자 동아리로 출발··· 올해 제13차 학술발표회 열어

세상이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감지 못하고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나 기업은 한순간에 뒤처지는 시대다. 4차산업혁명은 우리 생활 속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 우리를 이끌어왔던 제조산업과 정보산업이 네트워크 산업으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따라잡고, 앞서나가기 위해 FUVIC(푸단대경제연구학회) 젊은 한국 학생들이 중국에서 열심히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FUVIC은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의 최고 명문대학인 푸단(復旦)대학에서 중국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있는 몇몇 학생들이 2004년 작은 모임을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2005년도 푸단대학에 ‘중국가치투자’ 라는 이름의 학술동아리로 정식 등록했다. 2009년엔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으로 명칭을 바꾸어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FUVIC은 학기마다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약 30~40명 회원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FUVIC에는 중국의 유망산업을 분석하는 4개 리서치팀, 중국의 정책과 법률을 분석하는 정책법률팀 그리고 주니어팀이 있다.

그룹 스터디
그룹 스터디

신입회원은 주니어로서 한 학기 동안 경제 기초 데이터와 자료조사 및 번역 등을 하며 트레이닝을 받는다. 시니어는 리서치팀과 정책법률팀에서 활동한다. FUVIC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엔 중국경제, 유망산업을 주제로 정기 스터디 모임을 갖는다. 이런 정기 모임을 기반으로 CHINA Daily, Weekly 등 정기간행물을 제작해 메일로 전송하고, 거시경제 주요 이슈와 산업 및 기업분석 보고서를 작성한다. 또한 매주 중국 주요 금융지 및 금융기관의 헤드라인뉴스를 번역해 중국 시황을 분석하고 있다.

매년 6월이 되면 정기 학술발표회를 연다. 올해 6월 열렸던 제13회 FUVIC 학술회 1부에서는 △2019년 1분기 중국거시경제 회고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새로운 자본시장, 과학혁신보드(科創板)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5G 응답속도, 상상도 못 할걸? △loT 초 연결시대 도래 △AI 내가 누군지 아니? 나 인공지능(AI)이야!를 주제로 한 학술회가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중국 유아용품, 4차산업혁명 로봇산업, 화장품, 여행, 헬스케어, 스포츠, 보안산업 등 여려 부문의 산업을 분석한 자료집을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 해 동안 FUVIC 회장을 맡아 13회 학술회를 진행했던 노경나 회장(경제학과 4학년)은 “FUVIC을 거쳐 간 선배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FUVIC에서는 경제지식을 쌓는 것 이외에도 다양하고 소중한 사회경험을 할 수 있다”고 FUVIC에 대해 소개했다.

2019 FUVIC 학술회의 발표
2019 FUVIC 학술회의 발표

주니어 팀에 가입한 김신우(국제경제학과 3학년) 학생은 “중국에 유학을 와서 모든 것이 새롭고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두려움이 많다. FUVIC활동을 통해 선배들과 격이 없이 토론하고 같이 공부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 3팀장으로 활동했고 앞으로 FUVIC을 이끌어 갈 김승민 신임회장(관광경영학 3학년)은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혀 준 2년간의 FUVIC 활동이었다. 다양한 성격의 멤버들이 있는 팀을 이끄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FUVIC을 더 단단한 동아리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부터 FUVIC 학생들에게 연구 방향과 진단 등 전반적인 지도를 해주고 있는 전병서 교수(경영학박사,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는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속도감 있게 돌진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그래서 이번 13차 학술발표회는 중국의 4차산업혁명으로 잡았다. 중국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FUVIC 멤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FUVIC에서 배출되는 인원들이 앞으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FUVIC은 학술 활동 이외에도 MT, 팀별 회식, 취미생활 공유 등을 통하여 서로 간 친목을 다지고 있다. 회원들은 또 외국 유학에서 겪는 어려운 점을 얘기하며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FUVIC 회원가입, 정기간행물 신청 문의는 fuvic.daily@gmail.com로 하면 된다.

2019 FUVIC 학술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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