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7월13일부터 21일까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등 4개국을 공식방문한다.
이 총리의 첫 방문국은 방글라데시다. 13일부터 15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이 총리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회담 △모하마드 압둘 하미드 대통령 예방 △충혼탑 헌화 등 공식일정을 갖는다. 또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포럼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우리 진출 기업 방문 △KOICA 사업현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이 총리는 신북방정책의 핵심대상인 중앙아시아 지역 2개국을 방문한다. 한국 국무총리가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는 것은 1992년 두 국가와 수교한 이래 처음이다. 먼저 이 총리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타지키스탄을 찾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 예방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 만찬 △소모니 동상 헌화 △동포 및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KOICA 사업보고회 참석 등 일정을 갖는다. 소모니 동상은 타지키스탄 역사상 최고의 황금 시기를 이루었던 소모니 왕조(819-909)의 왕 이스마일 소모니를 기리기 위해 1999년 건립됐다.
다음으로 이 총리는 17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을 공식방문한다. 방문 기간 중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오찬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대통령 예방 △현충원 헌화 △한-키르기스스탄 비즈니스 포럼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 만찬 △독립유공자 가족과의 환담 △동포 및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KOICA 지원사업 착수식 △키르기즈 국립대 한국어 전공 신설 행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키리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2019 CIS·유럽 경제인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 첫날에 이 총리가 참석해 격려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일정으로 이 총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카타르를 방문한다. 이 총리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 예방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 만찬 등 공식일정과 함께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카타르 진출 한국청년 초청간담회 등 일정을 갖고, 양국 간 건설‧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