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연합 회장, "재외선거 공정 보도 힘쓸 것"
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연합 회장, "재외선거 공정 보도 힘쓸 것"
  • 연합뉴스
  • 승인 2011.05.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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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동포 언론사들이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정확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공정보도 지침을 만들려고 합니다"

<사진 연합뉴스>
16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막하는 `제10차 세계한언대회'를 주관하기 위해 방한한 전경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재외국민 선거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한인 언론인들이 감시자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동아일보 발행인인 전 회장은 "세계한언이 출범한 지 10주년을 맞은만큼 조국과 700만 동포사회를 위해 언론으로서 역할을 강화해야할 의무감을 느낀다"면서 "동영상, 소셜미디어 중심의 매체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세계한언대회에는 19개국, 35개 도시에서 활약하는 동포 언론인 5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한언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10년 전 40여개 회원사로 출발할 때는 전세계 동포 언론인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다는 상상도 못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지구촌 곳곳에서 제반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한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을 지키고자 노력해온 동포 언론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대회의 주요 안건은.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 동포 언론사로서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가장 큰 논제다. 공정 보도를 담보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또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기 위한 실천 계획과 언론사로서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수익성 제고 방안도 모색하려고 한다"

-동포 언론사들은 재외국민 선거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중립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재외국민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동포 언론사들이 선거 보도 경험이 없다는 점이 문제다. 언론사로서 선거 보도의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다. 이번 대회 기간에 국회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갖고 보도 지침을 제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동포 언론사들 사이에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 신문사를 돕기 위한 지역신문발전 특별법이 제정됐다.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이 부여됨에 따라 동포 언론사에 대한 정부 지원 문제가 논의돼야 할 충분한 명분이 생겼다. 동포 언론사들은 한국 소식을 동포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한인사회 소식을 고국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지 않은가. 민주당 김성곤 의원을 중심으로 동포언론 지원법 제정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매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동포언론사들은 이를 어떻게 보나.

"지면 보도에서 동영상, 소셜미디어를 통한 보도로 옮겨가는 추세를 동포언론사들도 당연히 알고 있다. 다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대처가 늦을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 동포 언론사들의 사례발표 및 전문가들의 전략 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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