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지를 답사하는 ‘한중 우호 카라반’이 7월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국민대표단 100명은 중국 중경(광복군총사령부), 광주(황포군관학교), 장사(남목청 6호), 항주(임정 청사 기념관), 가흥(김구피난처), 상해(임정청사 기념관, 매헌기념관)에 보존된 임정 활동지를 방문한다.
‘한중 우호 카라반’은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중 청년들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 국가유공자,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100명으로 국민대표단을 구성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외교부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한완상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우호 카라반’ 출범식이 열렸다.
강경화 장관은 이 자리에서 “3.1운동과 임정의 정신은 미래지향적 세계시민의식을 견지했던 선현들의 혜안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가 배워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완상 위원장은 “국민대표단이 독립선열들의 큰 울림에 공감해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뜻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대표단의 현지 활동은 외교부 홈페이지 및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국내와 전 세계에 전달될 예정이다. 16일 상해에서 열리는 해단식은 다원 생중계로 진행된다. 정부는 5G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여러 독립운동지역에 거주하는 동포음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동포음악가들이 함께 합창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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