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가슴에 '젊은 한국' 심는다
세계인의 가슴에 '젊은 한국' 심는다
  • 박완규 기자
  • 승인 2010.07.26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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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서울서 개막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의 미소 =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23개국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드높이며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26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0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美-日-佛 등지서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100명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서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고 한민족의 얼을 잇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 차세대 리더 100명이 참가한 2010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6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막됐다.

개회식은 참가자 모두가 합죽선과 태극기를 흔드는 포토이벤트를 시작으로 재단 홍보영상 상영,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기획이사 개회사, 윤경복 한미커뮤니티재단(KACF)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경근 기획이사는 개회사에서 "우수한 한인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해 활발히 활동할 때 한국 역시 지금보다 더 우수한 국가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며 "차세대 리더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미국 FOX-TV 앵커 출신인 윤경복 한인커뮤니티재단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0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조연설에 나선 윤경복 사무총장은 "부모님 세대의 헌신으로 지금 여기 모인 분들을 비롯해 재외동포 차세대리더가 탄생했지만 성공한 개개인은 한인사회와 자꾸 멀어져 가서 안타깝다"며 "이 대회를 통해 전세계 젊은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의미의 한인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FOX-TV 앵커 출신인 윤 사무총장, 일본 전 민주당 간사장 오자와 이치로 중의원의 국제담당 보좌관을 지낸 김숙현 도호쿠대 교수, 북-중 접경지역에서 4년을 생활한 경험을 토대로 `북한탈출'(Escaping North Korea)을 쓴 김 마이크, 호주 인권위원회 선임 조사.중재담당관 이현주, 유니세프 사회정책.교육담당 컨설턴트 이세나 씨 등 23개국에서 100여 명의 차세대 리더가 참가하고 있다.

또 카자흐스탄 최대 가스.석유기업인 카라칸다석유 오퍼레이팅 B.V.의 운영.마케팅전문가 이 류드밀라, 보잉사의 야심작 `보잉 787 그림라이너기' 제작팀 일원인 정선민, 포르셰의 아시아 태평양 모터스포츠 담당 최세원 씨 등도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29일까지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한인 차세대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자들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주최 오찬,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강연에 참석하고, 이어 `국가브랜드 향상과 한인차세대의 역할'에 대한 포럼을 연 후, 국회의원 보좌관, 차세대 경제인 등이 함께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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