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 600여 한인 및 미 주류 정치인 참여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 600여 한인 및 미 주류 정치인 참여
  • 워싱턴DC=강남중 해외기자
  • 승인 2019.07.2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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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유권자연대(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가 지난 7월16일부터 18일까지 ‘2019년 KAGC 전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2014년부터 매년 여름 워싱턴 DC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6회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0여명의 한인과 미 주류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31개 주에 걸친 117개의 연방하원 지역구를 대표하는 전국의 한인들과 한인 고등학생,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중 200여명은 총 58개 대학교를 대표하는 대학생, 그리고 120여명은 고등학생 참가자다.

컨퍼런스 첫 날인 16일에는 KAGC(성인), KAGC U(대학생), KAGC Jr.(고등학생 및 이하 연령대) 등 세 개의 프로그램 트랙으로 나뉘어 시민참여(civic engagement), 미주한인사회 주요 현안, 연방 정부 구조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참가자 전원이 연방의사당에 방문해 각자의 지역구 상·하원의원을 만나 한인사회의 현안을 전달했다. 각 참가자는 지역별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연방의사당을 누비며 미리 계획된 총 43개의 의원실과의 면담과 더불어 수십 개의 의원실을 찾았다. 이 중 텍사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알라스카 상원의원 리사 머카우스키, 일리노이 상원의원 태미 덕워스, 뉴욕 하원의원 그레이스 맹 등은 미주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이슈 옹호활동 및 풀뿌리 단계로부터의 시민참여를 응원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KAGC의 자체 연방의회 인턴십 프로그램인 KAGC Congressional Fellowship을 통해 인턴십에 참가하고 있는 한인 대학생 다섯 명이 자신들의 경험을 참가자 중 300여명의 대학생·고등학생들과 공유했다. 성인 프로그램에서는 인구조사국의 인구총조사 부국장인 제니퍼 김 박사 미주 한인사회와 인구조사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지역사회에서 센서스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한편 KAGC는 전국 한인사회 인구 및 유권자 분포 분석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KAGC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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