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대한노인회와 함께 우리나라 경로당에 ‘작은 북카페’를 설치해 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종이문화재단이 7월30일과 31일 충남 부여와 서울 관악구에 있는 경로당에서 10번째, 11번째 북카페 개원식을 가졌다.
종이문화재단에 따르면, 31일 서울 관악구 원당구립경로당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대한노인회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과 장석기 관악구지회장, 이효자 경로당회장,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손석우 이사장·김명옥 부이사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진희 서울관악구청장,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위원장, 김윤청 관악문화원장, 표태룡·오준섭 관악구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원당구립경로당에서는 매주 한 차례씩 4개월간 ‘어르신들을 위한 대한민국종이접기강사 장학과정’이 진행된다. 노영혜 이사장은 이날 박진희 관악구청장과 장석기 지회장에게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세트를 선물했다.
이에 앞서 30일 부여군 부여읍 중정1리 경로당에서도 북카페 개소식이 열렸다. 대한노인회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민병시 충남부여군지회장, 김관업 중정1리 경로당회장,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손석우 이사장·김명옥 부이사장,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을 대신한 이준서 사무처장·정은실 부여지역지도특활강사, 장태정 굿모닝보청기 대표이사,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관업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6만2천여개 경로당 중 10번째로 북카페를 가진 경로당이 됐다. 경로당이 독서와 종이접기를 즐기며 마음의 양식을 쌓고 힐링을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북카페를 열심히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종이문화재단은 2016년 4월 어르신들의 독서문화 활성화, 종이문화예술 활동 전파 등을 위해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대한노인회와 ‘경로당 작은 도서관(북카페)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