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재아한인미술인협회 회원전이 오는 9월6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아한인미술인협회 소속 작가 9명과 초대 작가 4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회화 및 조각 작품은 물론 사진작품도 전시돼 아르헨티나 한인들의 다채로운 화풍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라고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은 소개했다.
특히 한국,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등에서 26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던 김윤신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1983년 상명대학 교사 자리를 박차고 아르헨티나로 이주했다. 2008년 김윤신미술관을 세운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작가다.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 아르헨티나 예술인, 일반 방문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조문행 문화원장은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과 아르헨티나와의 외교적 관계 수립이 시작된 지 벌써 50년 이상이 됐다. 이 긴 세월을 함께 해올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아르헨티나 한인 사회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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