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7월 독립유공자 실태조사 벌여 2개 묘소 새롭게 찾아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미확인 독립유공자 묘소가 발견됐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지난 7월 중앙아시아에서 독립유공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유학관, 박노순 지사의 묘소를 새롭게 찾아냈다”고 밝혔다.
1907년 겨울부터 1910년까지 함남 고원, 영흥, 황해도 곡산 일대에서 일본 수비대와 헌병대를, 1921년 함남 함정포의 일본경관주재소를 공격한 유학관 지사는 1922년부터 연해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고려혁명군에서 활동했다. 박노순 지사는 1919년부터 1922년까지 연해주에서 최 니콜라이, 백수동, 리금돌 등과 함께 한인사회당 군사부의 활동과 관련을 맺고 있던 ‘다반군대’에 소속돼 항일 빨치산 활동 전개했다.
유학관, 박노순 지사의 묘소는 그동안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으나, 각종 자료조사와 현지 확인 등을 통해 묘소를 찾아냈다. 유학관 지사의 묘소는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아시에 있는 스타라야 공동묘지에, 박노순 지사의 묘소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트시, 셰붸르니 공동묘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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