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문화원(이사장 안청락)이 개원 5주년 기념하는 행사를 8월9일 중국 심양에 있는 문화원 상익홀에서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공식 행사와 부대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식 행사에서는 양국 국가 연주, 환영사 및 축사, 5주년 홍보영상 및 경과보고, 감사장 수여식 등이 마련됐다.
안청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국교가 정상화된 이래 양국은 지리적 친밀감을 넘어 인간적인 친밀감이 형성됐다. 고대로부터 문화적 유전자가 같기 때문”이라며 양국 관계에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대공연은 한중교류문화원 광익문화예술단의 한국 전통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중국민악 연주팀, 2019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 동북삼성 예선전 최우수상팀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광익문화예술단은 가야금병창, 부채춤 등을 선보였으며, 중국민악 연주팀은 얼후(二胡), 곡적(曲笛), 경호(京胡), 판호(板胡) 등 중국 전통 민악기 연주를 선보였다고 한중교류문화원 관계자는 전했다.
한중교류문화원은 2014년 7월18일 개원했다. 그동안 요녕성어린이 K-POP 대회, 장예모 영화제, 한국영화제, 등려군 가요제, 항일영웅 안중근 사진전 등 한중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보훈, 출판, 경로 행사 등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