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워싱턴한인회’ 신동영 초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8월10일 오후 6시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에 있는 한식당 ‘우래옥’에서 열렸다.
현지 한인언론 ‘하이 유에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에는 린다 한 상임고문,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겸 변호사, 수잔 리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유진철 연방 하원의원 출마 예정자 등 인사들과 뉴욕, 휴스턴,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등지의 한인회장을 포함해 70여명이 참석했다.
피터슨 상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US 워싱턴 한인회의 첫 회장 취임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를 가진 한인 커뮤니티는 워싱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리 상원의원은 “새로 출발하는 한인회에 신동영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미국 주류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단체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워싱턴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꿋꿋하게 견뎌왔다”면서 “앞으로는 커뮤니티의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동포사회를 위한 진정한 봉사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 ‘주류사회 진출’, ‘차세대 육성’, ‘한인회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US 워싱턴한인회가 출범함으로써 미국 워싱턴DC 지역에는 3개의 한인회가 설립됐다. 김영천 회장이 이끄는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폴라박 회장이 이끄는 워싱턴한인연합회도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