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회장 “남아공 경제인대회에 오세요”
김진의 회장 “남아공 경제인대회에 오세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8.1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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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월드옥타 지역경제인대회
케이프카운, 빅토리아폭포 등도 방문
사진은 김진의 월드옥타 상임이사가 지난 4월 월드옥타 대표자대회에서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지역경제인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사진은 김진의 월드옥타 상임이사가 지난 4월 월드옥타 대표자대회에서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지역경제인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넓은 코스를 자랑하는 남아공 골프장에서 힐링도 하고 멋지게 스윙도 해 보면 어떨까요?”

김진의 전 남아공한인회장이 SNS를 통해 아프리카·중동 지역 한인회장들을 9월1일부터 3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지역경제인대회로 초청했다.

월드옥타 지역경제인대회는 세계 각국에 있는 월드옥타 지회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개최지 정부 인사들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지역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가 두 곳이 개최지로 선정됐는데, 지난 7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지역경제인대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도 찾아 화제를 모았다. 남아공에서 월드옥타 지역경제인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7년 전 김진의 회장이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지회장으로 활동했을 때,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이 대회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던 것.

“아중동 회장님들 모두를 초대합니다. 꼭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프리카·중동 한인회장들 대부분은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들이다. 남아공한인회장을 2번 역임한 김 회장은 아프리카·중동 한인회장들과 폭넓게 네트워크를 하고 있다. 그는 SNS에서 이번 지역경제인대회에 참가하면 요하네스버그뿐만 아니라 세계 7대 경관으로 뽑힌 케이프타운, 남아공 최대의 사파리 크루거 국립공원, 넓은 코스를 자랑하는 남아공 골프장 등도 체험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의 최대도시이며 산업의 중심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 속 유럽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다른 지역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대서양을 마주할 수 있는 테이블 마운틴과 젊은이들의 여행지로 최근 주목을 받는 보캅 마을도 케이프타운에 있습니다. 남아공 최고의, 최초의, 최대의 사파리인 크루거 국립공원(크루거 내셔널 파크)은 셀프 드라이빙으로 유명합니다. 사자, 코뿔소, 물소, 코끼리, 표범 등 야생동물을 아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 짐바브웨와 잠비아 사이의 국경을 가로지르는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는 것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빅토리아 폭포는 세계 최대 낙차를 자랑합니다. 물안개와 굉음이 굉장하며 과거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천둥 치는 연기라 불리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청춘’이라는 여행프로그램에서 박보검을 비롯한 젊은 배우들이 방문했습니다.”

김진의 회장은 남아공에서 코리언모토 스페어스라는 자동차 부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지회장은 현재 권오국 회장이 이끌고 있고, 김 회장은 월드옥타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민주평통 아프리카 남부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진의 회장이 SNS를 통해 전한 남아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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