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자카르타 코리아센터에서 2번째 시집 출판기념회
박재한 한인회장 “우리 역사의 상흔 남은 암바라와에 기념비 건립”
박재한 한인회장 “우리 역사의 상흔 남은 암바라와에 기념비 건립”
사산자바문화연구원 원장인 이태복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자바의 꿈’이 출간됐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회장 서미숙)는 “지난 8월13일 자카르타 코리아센터에서 자바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부 회원 등 한인들과 사산자바문화연구원 부원장인 Bp수나르와 인니 코미디언 출신 국회의원인 Bp Dedi Gemular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태복 시인은 5년 가까이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살라띠가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는 옛 위안부 시설이 있던 암바라와를 찾아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시를 써,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을 해외로 알리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도 열렸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이다. 8.15 광복절을 이틀 앞둔 시점이라 이태복 시인의 시집 ‘자바의 꿈’과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우리 역사의 상흔이 남아있는 암바라와에 기념비를 세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날의 저자인 이태복 시인은 시집 ‘자바의 꿈’ 탄생 과정과 대한독립열사와 위안부 사진전을 개최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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