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가 8월15일 중부독일에 있는 카스트롭-라욱셀 유럽광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유로저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박선유 재독총연 회장, 정범구 주독한국대사,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이두영 주본분관 총영사, 카스트롭라욱셀 쿠어렉 시장, 유제헌 유럽총연 회장 등 인사들과 독일 교민들이 참석했다.
정범구 대사는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정 대사는 이날 한인사회 발전에 공이 큰 서봉석, 치철우, 박종화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어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진도북춤 공연과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을 비판하는 성명서 발표 등이 있었다. 오후엔 제49회 전국종합체육대회가 열렸다. 독일에 있는 28개 한인회 중 13개 한인회가 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회장 이기자)가 1등을, 뒤셀도르프지역한인회(회장 정은숙)가 2위를, 복흠한인회(회장 이연우)가 3위를 차지했다고 유로저널은 전했다. 저녁 7시부터는 문화잔치와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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