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LA협의회(회장 서영석)와 해외민주통일연대(상임대표 김용현)가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연장하지 않은 것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8월22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번 성명서에서 △한국정부의 신중하고 단호한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이후라도 미국과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며 일본정부와도 계속 대화를 추진해 나가돼 이 기회에 주변 국가 누구로부터도 무시 받지 않을 자강능력을 키워 정치적, 경제적으로 한반도 평화번영의 주역으로서 당당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일본의 아베정부는 일본 내 양심세력과 국제사회로부터 조롱을 받고 있는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상생의 정신으로 돌아와 동북아 평화 증진에 함께 나서주기 바란다 △미국 정부 또한 한미일 협력관계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주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와 통일연대는 앞서 지난 8월13일 개최한 ‘우리에게 일본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도 GSOMIA 종료를 주장했다. 당시 토론회에서협의회와 통일연대는 “한국정부는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그동안 아베정부와 다각도로 시도해 왔으나 일본은 끝내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GSOMIA를 지속하는 것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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