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민주평통 공식 출범··· 해외 자문위원 3,600명 위촉
19기 민주평통 공식 출범··· 해외 자문위원 3,600명 위촉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04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위촉 대상국 124개국, 해외협의회장은 43명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9월1일 공식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와 해외 각계각층 인사 1만9,000명을 제19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중 국내 자문위원은 지역대표(지방의원) 3,118명, 직능대표 12,282명 등 15,400명이고, 해외 자문위원은 3,600명이다.

문 대통령은 정세현 수석부의장(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해, 현정은 서울부의장(현대그룹 회장), 신낙균 여성부의장(전 문화관광부장관) 등 부의장 25명과 고유환 기획조정분과위원장(동국대 교수), 조재형 사회문화교류분과위원장(캘리포니아주립대 최고경영자과정 한국교육원장, 통일가요 작사가) 등 분과위원장 10명을 포함한 운영위원 50명, 상임위원 500명, 그리고 228명의 국내 지역협의회장과 43명의 해외 협의회장을 임명했다.

19기 자문위원 중 여성 자문위원은 6,397명으로 40.2%를 차지한다. 지난 18기 여성 자문위원보다 약 1,400명이 늘었다. 19기 청년 자문위원도 18기보다 약 1,300명 많아졌다. 연령대로 보면 50대가 6,464명(34.0%)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4,496명(23.7%), 40대 4,307명(22.7%)이 위촉됐다. 특히 40대 이하 자문위원으로 6,800명(37.5%)이 위촉되어, 18기 5,225명(26.5%)에 비해 40대 이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각계각층 국민의 참여를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서는 전체 자문위원의 10%인 1,900명(국내 1,600명, 해외 300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성악가 임형주, 탤런트 이세창, 평화마라토너 강명구,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정기섭, 청년 탈북민 엄에스더(봉사단체 유니시드 대표) 등 평화와 통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인사들이 활동할 예정이다. 제19기 최연소 자문위원인 안세원 학생(전북대 통일동아리 ‘통일나래’ 회원)도 국민참여공모제를 통해 위촉됐다.

해외 자문위원으로는 카자흐스탄 하원의원 김로만(64세, 고려인동포), 스웨덴 입양인동포 다니엘 리(42세, 스웨덴 최대 태권도장 운영), 미국 조지아주 검사 정한성(35세), 미국 변호사 이설(34세) 등이 위촉됐다. 해외 위촉 대상국은 기존 122개국에서 124개국으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 공감대 활동과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기구다. 자문위원은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19기 민주평통 임기는 2019년 9월1일부터 2021년 8월31일까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