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 인니지부, 땅그랑 꿈나무 학교서 시낭송회
한국문협 인니지부, 땅그랑 꿈나무 학교서 시낭송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0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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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어로 번역한 공광규 시인 ‘햇살의 말씀’ 학생들과 낭송

한국문협 인니지부가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있는 꿈나무 학교(이사장 김대일)를 방문해 시낭송회를 가졌다.

꿈나무 학교는 인도네시아 교육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은 학교다. 2000년 땅그랑 교민교회의 설립 취지에 따라 꿈나무 유치원을 개원했는데, 해마다 학생이 늘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세워졌다. 현재 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은 250여명.

한국문협 인니지부가 이날 시낭송회에서 선택한 시집은 공광규 시인의 인니어 번역시집인 ‘햇살의 말씀 Pesan Sang Mentari’. 인니지부는 지난달 말 햇살의 말씀을 인니어로 번역해 출간했다. 공광규 시인은 윤동주상 문학대상, 김만중문학상, 디카시작품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서정시인이다.

꿈나무 학교 고등학생들은 60여 편의 시 중 자신이 좋아하는 시 한 편씩을 골라 낭송을 했다고 한국문협 인니지부는 전했다. 특히 시인 지망생이라는 여학생 베르타니는 공광규 시인의 ‘애장터’라는 시를 깊은 감성을 담아 낭송하여 참석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인니지부는 이날 햇살의 말씀 50권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있는 꿈나무 학교 학생들이 한국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인도네시아 땅그랑에 있는 꿈나무 학교 학생들이 한국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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