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에서 봉제 사업을 하는 한인 봉제기업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한인 봉제기업인들이 최근 광저우에 있는 가든호텔에서 중국한인봉제기업가협회 첫 총회를 열고 협회 창립을 선포했다.
모닝광동에 따르면, 중국한인봉제기업가협회는 이번 창립총회에서 김창동 회장, 이옥경 수석부회장, 권철중 상임고문, 백옥수 감사, 이동명 사무국장을 비롯 21명의 임원진을 발표했다. 김창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봉제협회 회원들이 중국에서 여러 어려움을 헤치고 이 자리에 왔지만, 글로벌경기 침체와 경제대국간 무역분쟁으로 중국 내 한국인 봉제산업에 금이 가고 있다”면서, “이제 각자 기업가 개인이 고민하던 것을 하나로 뭉쳐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산업의 리모델링을 협회가 앞장설 것이다. 중국 한인 봉제 기업가 협회가 위기의 봉제 산업을 구하고 새로운 살길을 모색하는 어벤져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총회에는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홍성욱 총영사, 중국한국인회 박원우 회장, 화남연합회 이민재 회장, 코트라 광저우무역관 황재원 관장,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윤석구 지사장,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권철중 상임이사, 대련한국인회 정창호 전 회장,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백옥수 한복디자이너 등 외빈들도 참석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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