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무역협회장, IMF 총재 후보 거론
사공일 무역협회장, IMF 총재 후보 거론
  • 연합뉴스
  • 승인 2011.05.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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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퇴 의사를 밝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후임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사공일 무역협회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AF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지역 각국이 후임 총재 인선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에서는 세계 금융시장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을만한 신흥국 출신의 총재가 선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사공일 한국 무역협회장과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 몬텍 싱 알루왈리아 인도 국가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WSJ도 18일자(현지시각) 기사에서 차기 아시아 지역 IMF 총재 후보군을 분석하며 사공 회장의 경력을 소개했다.

WSJ은 한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사공 회장이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단장을 맡았으며, 미국 정부 관계자들 중 우군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WSJ은 사공 회장이 71세로 IMF 총재 연령제한을 넘긴 점, 다른 국제기구인 유엔(UN) 사무총장을 한국인이 맡고 있는 점, 중국과 일본이 한국인 IMF 총재 탄생을 지지할 가능성이 적은 점 등은 장애물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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