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회가 중국 동북 지역 최대 농식품 행사인 ‘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선양국제농업박람회는 세계 각국 농수산식품 관련 기업 및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등 1천여 업체와 약 2천개 중국 업체가 참가했다.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은 약 30만명에 달했다.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선양한국인회는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선양한올해 한국관에서는 △대형비빔밥 퍼포먼스/시식, △김치담그기 등 한식 문화 홍보, △태권도, △K-POP 노래/댄스,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 선양지회는 한국관광지 홍보를 위한 포토존과 홍보 코너를 운영했고, 동전의 희망운동본부는 세계김치연구소를 초청해 김치 나눔 축제를 가졌다.
한국인회는 한국관 참가기업들의 매출이 높아질 수 있도록 대형 TV, 고급믹서기, 고급화장품, 고급와인 등의 고객대상 경품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라종수 선양한국인회장은 “중국시장 진출을 꿈꾸는 우리 기업들에게 한국관이 교두보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상품 교역이 더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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