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한인회(회장 곽홍규)가 추석명절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현지 불우이웃들에게 전했다.
스리랑카한인회는 “지난 9월14일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에서 ‘한가위 대잔치’를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스리랑카 3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추석맞이 전통 민속놀이, 한인장기 자랑 등을 진행했다. 또 현지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었다.
스리랑카는 지난 4월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로 큰 혼란을 겪었다. 국가비상사태가 해제된 지 한달여 밖에 안 됐다. 이날 행사에서 곽홍규 한인회장은 4.21 테러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황리에 대잔치가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인단체와 여러 기업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고, 이헌 주스리링카한국대사 부할절 테러와 이후 계속된 주재국의 비상사태상황에서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대처해 한명의 피해자도 없이 무사히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행사에 참가한 모든 한인과 만찬을 나눴고, 행운권 추첨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강강술래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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