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미얀마지회, 미얀마 EPS(고용허가제)센터 공동 주최
민주평통 미얀마지회(회장 김춘섭)가 9월26일 오전 미얀마 양곤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예쁜 한글 글씨 쓰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미얀마 근로자 30명이 참가했다. 김춘섭 민주평통 미얀마지회장은 “미얀마 근로자들이 한국과 한국어에 계속 관심을 갖도록 이 대회를 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미얀마 EPS(고용허가제)센터과 이 대회를 공동 주최했다”고 전했다.
미얀마 EPS센터(센터장 박운영)는 참가자들이 한국 기업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참가자들은 미얀마’, ‘한국’, ‘통일’, ‘태극기’, ‘한반도’, ‘대통령’, ‘사장님’, 친구, ‘우정’, 세종대왕’, ‘평화’, ‘사랑’ 등을 썼고, 민주평통 위원들은 가장 예쁜 글씨를 쓴 6명을 선정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문제 해결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김춘섭 회장은 이날 15년을 맞는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한국에서 근무한 뒤 귀국한 미얀마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평통 미얀마지회는 오는 10월9일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쁜 한글 글씨 경연 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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